제가 대기과학을 10년 이상 공부하면서 만난 많은 과학자들은 사회가 바뀌기 위해서는 여러분처럼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IPCC 보고서는 발간될 때마다 경고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 저는 읽을 때마다 필진들의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사회는 여전히 요지부동이라서 실망도 크지만 이런 행동이야말로 사회를 바꿀 수 있습니다.
낱낱의 시위는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오늘의 행동은 훗날 훨씬 커다란 시위의 중요한 씨앗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09년 코펜하겐 기후 정의 운동, 2019년 세계 기후 파업이 크게 분출한 것은 이런 활동들이 많이 있었던 덕분이고, 무엇보다 오늘의 시위도 세계적인 운동과 함께한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