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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325 글로벌 기후파업에 참석했습니다

3.25 글로벌 기후파업에 참석했습니다. 그레타 툰베리와 '미래를 위한 금요일'이 호소한 국제 시위의 한국판입니다. 평일 낮인데도 많은 청소년들이 참석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즉석에서 현장 발언을 신청해서 이번에도 귀한 기회를 얻었습니다. 포토타임 시간에는 주최단체 청소년기후행동에서 멋진 사진도 찍어 주셨습니다.

많은 청소년들이 모여서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며 시위와 행진을 벌였고, 저도 참가했습니다.
즉석에서 자유 발언을 신청해서 이런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앞자리에서도 한 장 찍어주셨습니다!
차기 정부에 하고 싶은 말을 팻말로 준비해 오라고 해서 들고 갔습니다.

 

 

 

한 분께서 제 발언 모습도 일부 찍었다며 공유해 주셨습니다.
https://www.youtube.com/shorts/gath279_zsM
즉석에서 한 발언이라 내용이 다 기억나지는 않지만 발언의 요지는,
  • 제가 대기과학을 10년 이상 공부하면서 만난 많은 과학자들은 사회가 바뀌기 위해서는 여러분처럼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IPCC 보고서는 발간될 때마다 경고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 저는 읽을 때마다 필진들의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사회는 여전히 요지부동이라서 실망도 크지만 이런 행동이야말로 사회를 바꿀 수 있습니다.
  • 낱낱의 시위는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오늘의 행동은 훗날 훨씬 커다란 시위의 중요한 씨앗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09년 코펜하겐 기후 정의 운동, 2019년 세계 기후 파업이 크게 분출한 것은 이런 활동들이 많이 있었던 덕분이고, 무엇보다 오늘의 시위도 세계적인 운동과 함께한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