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블로그에 신경을 쓰지 못했네요. 당분간은 계속 그럴 듯합니다.
하지만 최근의 두 가지 활동만이라도 기록하고자 들어왔습니다.
첫째는 9월 24일 기후정의행진에 참가했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그간 대규모 집회를 못하다 3년 만에 열린 자리였는데, 많은 분들이 참가하신 것을 보면서 기후 위기로 행동하고자 하는 분들은 상당하고, 변화의 잠재력을 확인했습니다.

둘째, 10월 11일에 전국기간제교사노조에서 '기후위기와 불평등'을 주제로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한 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기후위기 불평등의 본질은 계급 불평등이라는 점에 대해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저는 교사 분들한테서 일선 학교에서 가르치시는 내용과 그 한계에 대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에게 대안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들이 많으셨고, 특히 초등학교에서 가르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정말 많은 내공이 필요하겠다 싶었습니다.
즐거운 자리였고, 핵심을 흐리지 않으면서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추려면 내공을 더 키워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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