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핵 오염수를 방류하려는 한일 양국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에 어제 동참했습니다. 윤석열 퇴진 촛불 집회였고, 전국에서 사람들이 모인 자리였습니다.
최근 옥스퍼드 명예교수라면서 "후쿠시마 오염수를 1리터라도 바로 마실 수 있다"고 언론에 말하는 이가 있었습니다. 곡학아세(曲學阿世)하는 학자들은 어디에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저런 이들에게 연단과 마이크를 제공하는 사회 세력입니다.
그들의 속내는 안전 기준이 어쩌고 저쩌고가 아니라 '방사능 오염수를 마냥 쌓아둘 수 없는데 어쩌란 말이냐'일 것입니다. 핵발전을 강행한 옹호론자들이 답을 제시할 문제인데 되레 적반하장이죠.
오염수 방류 문제는 일본인들(특히 어민들)도 많이 반대하는 만큼 한일 문제라기보다는 핵발전 옹호론자 vs. 평범한 사람들의 대결입니다.
'활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표] 마르크스주의가 생태문제에 도움이 되나? (0) | 2023.05.31 |
---|---|
[발표] 기후 위기 막으려면 핵 발전 용인해야 할까? (0) | 2023.05.25 |
[발표] 기후정의, 무엇이고 왜 중요할까? (0) | 2023.05.18 |
[발표] 녹색 자본주의는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을까? (0) | 2023.05.10 |
프랑스 연금 개악 반대 투쟁을 지지합니다! (0) | 2023.03.23 |